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배상책임이 인정되었습니다. 항소심에서는 구금기간·피해 당시 연령·후유증 등을 종합 고려하여 위자료가 추가로 증액되었습니다.
과거 국가기관의 위법한 공권력 행사로 인신의 자유를 제한당하거나 부당한 처우를 당한 피해자들로부터 종종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오래전 일이라 이미 늦었다고 지레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안에 따라서는 지금이라도 충분히 국가배상청구가 가능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피해자 공동소송대리인단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까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배상책임을 인정받고 오히려 위자료가 증액되어 최종 약 30억 원의 배상책임이 인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국가배상청구권에도 일반적으로 소멸시효가 적용되지만, 아래와 같은 사정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몇십 년 전 일"이라는 사정만으로 소송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없고, 사건의 성격과 진실규명 절차의 진행 경과에 따라 지금도 청구가 가능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유형의 사건에서 피해자분들이 가장 어려워하시는 부분이, "그때 구체적으로 어느 공무원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를 특정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관련자들의 소재를 알기 어렵고, 자료도 대부분 소실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를 위한 별도의 법리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위법한 지침의 수립·시행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다수 공무원의 행위가 전체적으로 결합된 조직적 불법행위의 경우, 개별 공무원의 위법행위나 고의·과실을 낱낱이 특정·증명할 필요 없이 국가기관의 직무집행 전체를 놓고 객관적 주의의무 위반 여부를 판단하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에서도 법원은 바로 이 법리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배상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이런 사건들은 국가뿐 아니라 관련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도 함께 청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자치단체 측에서는 "그 시기에는 지방자치제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사실상 국가의 하부기관에 불과했다"는 취지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실질적으로 집행한 사실이 인정되는 이상, 그 지방자치단체 역시 비용부담자로서 공동 배상책임을 진다는 것이 판례의 태도입니다. 이 사건에서도 이 논리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회피 주장을 물리쳤습니다.
법원은 아래 요소들을 종합하여 위자료를 산정합니다.
특히 이 사건에서는, 관련 기관의 자료에 기재된 인적사항이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많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법원은 그러한 자료상 불일치만으로 피해자 본인의 진술의 신빙성을 함부로 배척해서는 안 되고, 자료는 진술을 보충하는 정도로만 참작해야 한다는 판단을 이끌어냈습니다. 그 결과 1심에서 인정된 위자료 총액이 항소심에서 다시 한번 증액되었습니다.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배상책임이 인정되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별 구금기간·피해 당시 연령·후유증·경제상황 등을 종합 고려하여 1심보다 위자료를 증액, 최종적으로 약 30억 원의 배상이 확정되었습니다.
※ 변호사 광고 규정에 따라 사건번호·당사자 등 식별정보는 비식별 처리했습니다. 사건의 결과는 구체적 사실관계와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과거 국가의 조직적인 불법행위로 인해 인신의 자유를 제한당하거나 부당한 처우를 겪으신 분들, 혹은 그 유족분들 중에는 "이미 오래된 일이라 소용없다"고 생각하고 계신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멸시효, 개별 공무원 특정의 어려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회피 주장 등은 이미 판례를 통해 상당 부분 극복되어 온 쟁점들입니다. 본인 또는 가족이 과거 국가기관의 위법한 공권력 행사로 피해를 입으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소송의 가능 여부부터 차분히 검토해드리겠습니다.
소멸시효, 공무원 특정, 책임 범위 등 복잡한 쟁점이 얽혀 있습니다. 전화·카카오톡으로 상담 신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