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원금 6,000만 원을 한 푼도 빠짐없이 회수했고, 가해자는 사기죄로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별도의 민사소송 없이 형사절차 안에서 회수한 사례입니다.
투자 사건에서 상대방이 "사업을 하려 했지만 잘 안 됐을 뿐"이라고 주장하면 민사상 채무불이행으로 보고 사기죄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시간 피해를 회복하지 못한 의뢰인은 지쳐 있었고, 일부라도 받고 합의서를 써주려고 했습니다.
끝까지 버틴 결과 피해 원금 6,000만 원을 한 푼도 빠짐없이 회수했고, 가해자는 사기죄로 기소되었습니다.
6,000만 원 전액 회수 (100%)
사기죄 불구속 기소 (검찰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수사)
별도의 민사소송 없이 형사절차 안에서 회수
사기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범죄입니다. 그래서 합의가 이뤄진 뒤에도 검찰은 가해자를 사기죄로 기소했습니다. 피해자는 돈을 돌려받고, 가해자는 형사책임을 지게 된 것입니다.
의뢰인이 가진 자료를 날짜순으로 재구성하고, 20건이 넘는 증거를 네 가지 쟁점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가해자는 자신이 해외의 한 금융회사에 70억 원을 투자했고, 그 대가로 2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따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6천만 원을 투자하면 회사 지분을 주고 매달 급여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의뢰인이 녹음해 둔 대화를 만남마다 녹취록으로 만들어 이 발언들을 증거로 만들었습니다. 투자 권유가 이뤄진 세 차례 만남의 녹취록과 투자 회사 소개 메시지를 제출했습니다.
가해자는 사업계획서를 직접 확정·승인했지만, 그 뒤 계획은 하나도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해외 회사와의 계약은 교섭조차 없었고, 사무실 임대나 인력 채용 같은 준비도 전혀 없었습니다. 사업계획서와 송부 메시지, 담당자 연락처 요구를 거부한 정황으로 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의뢰인은 주식양수도 계약서에 날인했지만 원본을 받지 못했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한 법무사와의 통화를 녹취하고 주주명부를 입수했는데, 주주명부에는 날인이 하나도 없었고 사내이사로 적힌 사람이 법인등기부상으로는 사내이사가 아니었습니다. 두 자료를 나란히 제출해 지분 이전 약속 자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가해자는 배우자가 대출받은 3억 원을 가상화폐로 모두 잃었고, 그 시점이 투자를 권유하기 몇 달 전이었다는 점, 투자금의 용처에 대한 증거를 만들었습니다. 가해자가 투자를 받을 당시 이미 자력이 없었고, 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썼다는 점에 대한 증거도 만들었습니다.
수사가 진행되자 가해자 측이 합의를 요청해 왔습니다. 오랜 마음고생에 지친 의뢰인은 전액이 아니더라도 일부라도 받으면 합의서를 써주고 끝내고 싶어 하셨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버티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처음 제시한 합의안은 피해 원금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었고, 언제 어떻게 지급할지 확실한 보장이 없었습니다. 반면 처벌불원서는 먼저 받아 가려 했습니다. 처벌불원서를 써주고 나면 피해자에게는 상대방이 약속을 지키도록 강제할 수단이 사실상 남지 않아, 약속한 돈조차 받지 못할 위험이 크다는 점을 설명드렸습니다.
가해자 스스로 무자력과 개인 유용을 입증할 증거가 있는 이상 기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기소되면 가해자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형량을 낮출 수 있는 피해자와의 합의이고, 수사가 진행될수록 합의의 주도권은 피해자 쪽으로 넘어옵니다. 수사기관의 처분이 가까워질 때까지 버티면 피해 원금 전액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 판단이었고, 의뢰인도 고민 끝에 이 판단을 믿어주셨습니다.
돈이 실제로 들어오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가해자 측 합의안에서 빠져 있던 부분을 하나씩 짚어 보완했습니다.
가해자는 첫 번째 합의금만 지급한 뒤 잔금 기한을 넘겼고, 며칠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니 다시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조건부로 설계해 둔 합의서 덕분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검찰에 "합의 조건이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처벌불원 의사는 효력이 없다, 엄벌해 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고, 며칠 지나지 않아 가해자 측은 남은 금액을 모두 지급했습니다.
※ 변호사 광고 규정에 따라 사건번호·당사자 등 식별정보는 비식별 처리했습니다. 사건의 결과는 구체적 사실관계와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흩어진 녹취와 메시지를 그대로 내는 것과, 처음부터 속일 생각이었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하는 것은 수사 결과에서 큰 차이를 만듭니다.
상대방이 투자를 권유하거나 변명하는 대화를 녹음해 두셨다면 반드시 보관하세요.
서둘러 일부만 받고 합의서를 써주면 남은 돈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수사 흐름을 보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합의금을 실제로 받을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증거의 내용과 상대방의 사정에 따라 전략은 달라져야 합니다.
투자 사기·차용 사기 사건은 증거를 어떻게 정리하느냐, 합의를 언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수 결과가 달라집니다. 혼자 결정하기 전에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